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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이번 겨울방학 뭘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Anna 안나 2008. 12. 21. 21:02
글 들어갑니다 주목해요 주목 이 내가 언어영역에 대한 글은 처음 써 근데 이게 외국어영역이나 수리영역 쓸 때보다 한 곱절이상으로 힘든것같아 이게..으... 왜냐? 솔직히 언어영역은 딱히 정해진 공부법이란건 없거든 책도 안 읽었는데 공부도 안했는데 뭔 감이 있는지 1학년때 1~2등급이 줄줄줄 나오는 신기한 영역이었어 나한테는. 하지만 이게 뭔가 안되겠더라고 자꾸 감으로만 하니까 2등급도 나오고해서 내가 1학년 2학기 말부터 언어공부를 제대로 다져놓자해서 공부를 시작했어. 음? 이 망할놈아 그럼 1~2등급한테 해당되는 글 아냐 이거? -> 아냐 나도 아주 기초부터 탄탄하게 닦았으니까 아마 여러분한테도 도움이 될 글일거야. 이 언어영역을 할 때 말이지. 이 감으로 풀고있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더라고 감...감! 근데 이 감으로 푸는 것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모의고사점수가 들쭉날쭉해. 컨디션이 좋으면 경쾌하게 뭔가 감도 팍팍오고 왠지 이게 답일거같은게 역시나 이게 답이었어~♬ 이렇게해서 성적이 좀 잘 나온다고 컨디션이 나쁘면 뭔가 다 정답같고 문제는 또 왜이래? 정답은 대체 뭐야 이런 ㅆㅂ 이러면서 다 빗금쳐지고 성적은 이상하게 나오고 아주 이게 굴곡이 심하다고, 감으로 푸는 친구들의 성적이 말이야. 음 이럴순 없잖아. 왜? 아니 수능때 여러분 컨디션이 좋다는 보장이 어딨어 안그래?
 무슨 컨디션이어도 무슨 문제여도 1등급을 안정적으로 맞아야하는 실력으로 탁! 도약해야하는거라고 내게 언어영역 1등급은 어쩔수없는 숙명이구나 라고 느껴야하는거라고 너무 오바했나? 하여간에.. 언어적 감각이 없어도 1등급은 받을수있어. 음? 못 받을거같아? 아니 다 받을수있어. 못받으면 여러분은 좀 언어영역을 소홀히 한거야 왜냐고? 아니 고등과정에선 여러분에게 그렇게 심각한걸 요구하진 않는다고 글을 제대로 읽을수 있느냐? . 그리고 문학작품이 나왔을때 감상하는 태도를 넌 알고있느냐? 이걸 묻는거라고. 그러니까 내가 언어적 감각이 없어도 갈고닦으면 내게 1등급은 어쩔수없는 운명이 된다 이거야. 자 이로써 여러분에게 언어영역 1등급은 감이 아니라는걸 각인시켰다고 각인? 난 이상하게 단어선택을 잘 못하는것 같아. 언어영역에 대해 말할 인간이 말이야. 어쨋든간에 여러분에게 언어영역은 감이 다가 아니라는걸 말하려는거야. 그럼 이제 난 겨울방학때 뭘 해야 할 것이냐. 뭘 하면 좋을까? 한번 생각을 해봐 인강 졸라 듣기? 아니면....문제 열라게 풀기?
 내가 봤을땐 그건 좀 아니야. 아 물론 인강은 도움 될수도 있겠다 난 들어본 적은 없는데 분명히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테니깐 도움이 많이 될수도 있겠지. 하지만 문제풀기는 좀 아니야. 왜? 여러분이 확실히 알고있는게 거의 없기때문이야. 지금 문제풀이하면 문제낭비 시간낭비야. 할 필요가 없는걸 하는거라고 그건. 그럼 대체 뭘해야 하는데? 예비고3이라 여러분에게 촉박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딱 잘라 말하자면 단편소설 꾸준히 읽고 교과서 문학작품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 그리고 신문 좀 읽어라 아니 이딴 시시껄렁한거 말고 이 쉐꺄. 좀 언어영역 팍! 올릴수 있는 그런 비법을 알려줘야지 에이 안 읽을래 -> 그럼 그런 비법 찾아가. 그러고 너 어디 1년후에 보자. 얼마나 등급 잘 나오나. 여러분이 어떤 영역을 하던간에 기술적인 부분에 길들여져있으면 안돼 뭐 문제푸는 요령 이런건 내가 봤을때 시기상 여름방학때 해도 괜찮아. 왜? 아니 요령 익히는게 뭐 얼마나 걸리겠냐고. 일단 그 요령을 흡수하려면 내 대갈통에 뭔가 들은게 있어야 할거 아냐. 난 언어기초 제론데 요령만 안다고 문제가 풀리냐? 아니라 이거야. 어느 영역이건만에 수능에선 그렇게 엄청난 스킬을 요구하는건 없어 왜? 아니 수능이라는 시험의 뜻부터 알아차리라고 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체 무슨 뜻이지? -> 니가 대학교 올라가서 공부를 제대로 할수있나없나 미리 테스트좀 해보자 쉐꺄. 아니 생각을 해봐 여러분이 고딩인데 뭐 얼마나 기술적인 대단한걸 요구하겠냐고 아니 무슨 엄청난 테크닉이 있어야 대학공부 할 수 있는건가?
 뭐 누나말로는 통밥 잘 굴리면 대학공부가 좀 편해진다고는 하는데...대다수의 학생 입장에서 보면 그렇진 않을거아냐. 요령? 그딴건 내가 실력이 완벽한데 시간줄이기차원으로 좀 익혀놔볼까? 이런 선택의 차원이 되어야지. 요령이란걸 써야지 반드시 1등급 나옵니다 그런게 아니라고 기술적인 측면에 너무 의존하지말라고 그럼 나중에 다 실패하게 되어있으니깐. 그리고 신문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 이유는 이게 다 비문학 훈련이라고, 문과생에겐 요샌 논술비중도 많이 줄긴 했지만 어쨋든 논술훈련이기도 하잖아. 이게 신문에 익숙해지다보면 사회계열 비문학이 나와도 그냥 평소에 신문읽듯이 읽으면 돼. 음? 그리고 좀 세상돌아가는것도 덤으로 얻을수있잖아. 세상하고 담쌓고 살거냐? 뭐 앉아서 뉴스같은거 볼 생각하지말고 신문좀 읽으라고 뭐 많이 시간내서 읽으란 소리도 안해 그냥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한 20~30분 보거나 자기전에 잠깐 시간내서 읽고 자면 도움 많이 될거라고. 그리고 여러분이 말이지. 막 과학관련 비문학 나오면 기겁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 근데 생각을 해봐. 과학자들도 몇년에 걸쳐 연구한걸 너보고 단 몇분만에 그걸 완벽하게 메커니즘을 이해하라고 하겠냐고 그럼 여러분이 천재냐 아니냐 따지는 문제가 되어버리잖아. 그건 수학능력시험의 취지에 맞는 문제가 아니잖아. 수학능력시험이 무슨 천재영재 발굴시험인가? 그냥 읽어보고 대조해라 아니면 그냥 무슨 원리인지만 대충 이해하세요. 그런 문제로 나오잖아. 여러분이 충분히 극복할수있는 거니까 쫄 필요는 없다고. 그리고 문학공부는 일단 단편문학소설을 꾸준히 읽고, 문학작품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시간이 좀 있으니까 읽어가면서 단편문학소설같은건 본인이 직접 감상하면서 정리해. 직접 감상하면 더 머리통에 오래남어. 오래 남는다고 그리고 제발 제발 학교 수업시간에 들은 것부터 떠올리면서 공부해라. 제발 플리즈. 음? 난 수업시간에 들은게 없다고? 난 문학시간에 졸기만했다고?...이 잠탱이같으니라고 할수없지 뭐 지금부터 인강을 듣던지 하면서 한 작품 두 작품 정리해나가야지. 아니 한작품 두작품해서 언제 수능대비하냐 너 나보고 무슨 수능 날까지 언어만 하란 말이냐 이 미친놈아.
 -> 물론 수능에 나오는 모든 작품을 다 읽기란 거의 불가능해. 뭐가 나오는지 어떻게 알고 그걸 다 찾아읽고있겠어? 뭐 수능날까지 진짜 언어만 하게? 모든 작품을 다 읽지 않아도 사실상 언어영역을 푸는데에는 별 문제없어 전국 상위 4%가 수능에 나오는 모든 작품을 다 읽고 1등급 받나?
 당연히 아니지. 50만 수험생중에 수능에서 자기가 다 공부했던 작품에서 나온 사람은 4%가 아니라 전국에서 아마 40명도 안될거야. 나도 수능문제 보면 아는 작품이 반도 채 안나와. 근데 틀리는 문제는 거의 없어. 간혹 몇십문제 풀다가 하나씩 삐끗해서 틀려. 어떻게 모르는데 푸냐고? 내가 아는 기본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풀어가다보면 답이 나오거든. 그치만 내가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작품중 한두개는 반드시 나오게 되어있어. 왜? 생각을 해보라고. 이 많은 학생이 수능문제를 푸는데 아는 작품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해봐... 어디 처음 보는 작품들만 잔뜩 퍼와서 여러분보고 풀라고 한다고 생각해봐 그건 학생의 입장에서 좀....황당하잖아 출제자들도 다 그걸 알고있을거라고, 처음보는 작품에서 문제를 심도있게 내면 학생들이 풀수없다. 그럼 어디서 내겠냐고? 생각해봐. 전국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참고서?
 그럼 안되지. 특정 참고서의 작품만 퍼오면 그건 시험끝나고 논란이 생길거아냐. 바로 교과서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학교수업을 먼저 떠올리라는거야 제발 이번 방학에 다른 이상한 참고서 사서 공부할 생각 하지말고 교과서부터 정리해보라고 제발 제발 제~발! 물론 문학교과서의 경우엔 종류가 많긴 해. 내가 알기론 10가지도 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렇지만 여러분 문학교과서가 무엇이든간에 교과서의 작품이 기초가 된다는거야. 어쨋든간에 내가 학교에서 2년간 배운 교과서의 작품부터 완벽하게 정리해놓는게 급선무라고 그런 다음에 다른 참고서를 보든말든 그때부턴 여러분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대체 이 교과서만 얼마나 강조하고있는거야 내가. 음 그만큼 중요하다 이거지. 너무 중요하니까 내가 이렇게 강조하는거지 뭔 말인지 이해가죠? 이거 뭐 글쓰는데 3일이나 걸려 쓰고 저장하고 끄고 이렇게 틈틈히 10분씩 쓰다보니까 3일이나 걸리네. 뭐 어쨋든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해볼까? ' 이번 겨울방학부터 단편문학.신문을 꾸준히 읽어라 ' ' 수능은 여러분에게 뛰어난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지않는다 지금 그런 쓸데없는 요령따지지말고 실력을 길러야지 ' ' 문학 교과서. 교과서 너무 중요해. 교과서를 먼저 정리하도록 ' 요령을 찾다보면 나중에 망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요령을 바라면 요행이 된다고 그럼 여러분의 공부자세가 망가져. 그럼 안되잖아. 무엇이든지 기본에 충실하면서 성실하게 공부하면 내게 1등급은 운명이 된다는것 언어영역 1등급 한번 손에 넣어보자고.